지난해 대-고졸 임금격차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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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고졸 근로자간 임금격차가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고용구조의 변화와 학력별 임금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졸-고졸간 시간당 임금차이는 29.8%를 기록했습니다.
고졸-전문대졸 간 임금차이는 1980년 12.3%에서 1996년 3.4%로 좁혀졌다가 2007년 8.5%로 확대됐습니다.
중졸이하의 임금은 고졸에 비해 8∼13%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학력간 임금격차는 경기가 좋아질수록 확대되고 노동생산성이 높을수록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며 "학력간 임금격차는 단순히 수요-공급 뿐 아니라 고용구조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