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저우 7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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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개혁개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7호'가 25일 오후 9시10분(현지시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자이즈강과 류보밍,징하이펑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7호는 창정 2F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곧바로 로켓과 분리돼 지구 상공 343㎞ 궤도로 날아 올라갔다. 선저우 7호는 중국 우주탐험 사상 처음으로 우주 유영을 선보인 뒤 68시간의 실험을 마치고 28일 오후 네이멍구 초원지대로 귀환한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우주 유영은 유인 우주탐사를 위한 필수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2020년 우주개발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2020년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중국이 이날 유인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인도도 다음 달 사상 첫 달 탐사위성인 '찬드라얀 1호'를 발사키로 하는 등 아시아에서 우주항공개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친디아(중국과 인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자이즈강과 류보밍,징하이펑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7호는 창정 2F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곧바로 로켓과 분리돼 지구 상공 343㎞ 궤도로 날아 올라갔다. 선저우 7호는 중국 우주탐험 사상 처음으로 우주 유영을 선보인 뒤 68시간의 실험을 마치고 28일 오후 네이멍구 초원지대로 귀환한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우주 유영은 유인 우주탐사를 위한 필수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2020년 우주개발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2020년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중국이 이날 유인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인도도 다음 달 사상 첫 달 탐사위성인 '찬드라얀 1호'를 발사키로 하는 등 아시아에서 우주항공개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친디아(중국과 인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