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애니캐스팅‥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 'NET'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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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해석 정확도, 속도 등 해외 SW보다 우수주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nyCastingTM' 개발업체로 유명한 ㈜애니캐스팅(대표 김성빈
www.anycasting.com)이 '고분자 재료의 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지난 8월26일 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SW는 자동차,전자,조선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다. 프로그램 1개 가격이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인 데다 국내 생산업체의 실정에 적합하지 않아 독자적인 토종 소프트웨어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애니캐스팅이 개발한 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SW는 국내 업체의 특수성을 만족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그동안 기술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정 예측기술,불량 제어기술 등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공정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해외기술과 비교해도 공정해석 능력이 더 정밀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산응용기법을 적용해 신제품의 설계,개발기간,비용,납기 등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발포액 주입만 해석하는 해외기술과 달리 후발포 공정의 양상을 포함한 전 공정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특히 제품의 치수 정밀도와 기계적 성질,단열특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화학반응이 포함된 발포 공정 해석,발포액 성분에 따른 밀도분포,단열특성 변화 등 변수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해석 속도는 경쟁기술에 비해 5~10배 빠르다. 해석결과는 사실감 있는 3차원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들을 실시간 애니메이션으로 분석하고,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사용자가 해석결과를 쉽게 문서화하고 발표 자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Auto Reporting' 기능도 적용했다.
㈜애니캐스팅 김성빈 대표는 "신기술을 적용한 발포 전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게 되면 냉장고,자동차 내장재,LNG선박,각종 단열재 등의 국제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다"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니캐스팅은 이번 신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공정해석 정확도, 속도 등 해외 SW보다 우수주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nyCastingTM' 개발업체로 유명한 ㈜애니캐스팅(대표 김성빈
www.anycasting.com)이 '고분자 재료의 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지난 8월26일 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SW는 자동차,전자,조선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다. 프로그램 1개 가격이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인 데다 국내 생산업체의 실정에 적합하지 않아 독자적인 토종 소프트웨어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애니캐스팅이 개발한 발포 공정 시뮬레이션 SW는 국내 업체의 특수성을 만족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그동안 기술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정 예측기술,불량 제어기술 등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공정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해외기술과 비교해도 공정해석 능력이 더 정밀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산응용기법을 적용해 신제품의 설계,개발기간,비용,납기 등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발포액 주입만 해석하는 해외기술과 달리 후발포 공정의 양상을 포함한 전 공정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특히 제품의 치수 정밀도와 기계적 성질,단열특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화학반응이 포함된 발포 공정 해석,발포액 성분에 따른 밀도분포,단열특성 변화 등 변수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해석 속도는 경쟁기술에 비해 5~10배 빠르다. 해석결과는 사실감 있는 3차원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들을 실시간 애니메이션으로 분석하고,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사용자가 해석결과를 쉽게 문서화하고 발표 자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Auto Reporting' 기능도 적용했다.
㈜애니캐스팅 김성빈 대표는 "신기술을 적용한 발포 전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게 되면 냉장고,자동차 내장재,LNG선박,각종 단열재 등의 국제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다"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니캐스팅은 이번 신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