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인화 위원회 출범

서울대가 국립대 법인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서울대는 29일 발족한 법인화위원회를 통해 이르면 내년 초 독자적인 법인화 안을 마련하고 인사와 조직,재정 등의 자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한 법인화위원회는 박성현 통계학과 교수와 김신복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대내외 협력팀과 법인화 연구팀,사례 연구팀 등으로 이뤄진 총괄위원회와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5개 분과위원회는 운영체제(이하 위원장ㆍ성낙인 법대 교수)와 재정회계(오연천 행정대학원 교수) 행정조직ㆍ인사(박찬욱 정치학과 교수) 교육ㆍ연구(백종현 철학과 교수) 캠퍼스ㆍ시설(최항순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으로 이뤄졌다.

분과 위원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초빙될 예정이며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와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이형균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회장,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학내 구성원으로는 서울대 평의원회 박삼옥 의장과 교수협의회 김안중 회장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