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스카이텍, 무인 헬기 잇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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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기술력을 앞세운 부산의 중소기업이 중국과 미국,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잇따라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인헬리콥터를 생산하는 원신스카이텍(대표 한재섭)은 1일 중국 무인헬기엔지니어링회사인 BVE사에 무인헬기 'X-copter' 2대(13만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X-copter'는 작업 반경이 30㎞대의 근접지원용 기종으로 원신스카이텍이 개발한 제품.출력이 좋아 헬기에 실을 수 있는 탑재중량이 30㎏으로 송전선 가설용 및 항공촬영용,농약살포,정찰용 등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한 자동이착륙 및 편대비행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BVE사와 연간 100만달러 이상 판매조건으로 3년간 중국 총대리인계약도 맺었다. 말레이시아의 한 방산업체와의 판매 및 기술이전 계약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GST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X-copter 1대를 애틀랜타 조지아주로 최근 납품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미국 중국 등 6개국에 대해서만 우리 회사가 직접 판매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해외총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 세계 무인헬기를 필요로 하는 군과 방산업체 등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무인헬기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다. 완전자동 이착륙이 가능하고 디지털 항법장치를 갖춘 무인헬기 1대를 2억2000만원에 정부 과제를 수행하는 위아와 판매 계약을 맺기로 했다. 원신스카이텍의 매출은 지난해 4억원.올해는 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 대표는 "헬기 회전 메커니즘을 이용한 소형 풍력발전기도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가로등과 가정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무인헬리콥터를 생산하는 원신스카이텍(대표 한재섭)은 1일 중국 무인헬기엔지니어링회사인 BVE사에 무인헬기 'X-copter' 2대(13만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X-copter'는 작업 반경이 30㎞대의 근접지원용 기종으로 원신스카이텍이 개발한 제품.출력이 좋아 헬기에 실을 수 있는 탑재중량이 30㎏으로 송전선 가설용 및 항공촬영용,농약살포,정찰용 등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한 자동이착륙 및 편대비행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BVE사와 연간 100만달러 이상 판매조건으로 3년간 중국 총대리인계약도 맺었다. 말레이시아의 한 방산업체와의 판매 및 기술이전 계약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GST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X-copter 1대를 애틀랜타 조지아주로 최근 납품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미국 중국 등 6개국에 대해서만 우리 회사가 직접 판매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해외총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 세계 무인헬기를 필요로 하는 군과 방산업체 등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무인헬기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다. 완전자동 이착륙이 가능하고 디지털 항법장치를 갖춘 무인헬기 1대를 2억2000만원에 정부 과제를 수행하는 위아와 판매 계약을 맺기로 했다. 원신스카이텍의 매출은 지난해 4억원.올해는 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 대표는 "헬기 회전 메커니즘을 이용한 소형 풍력발전기도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가로등과 가정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