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과 실적 겸비한 종목 5選-우리투자증권

2일 우리투자증권은 수급과 실적 겸비한 종목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이익이라는 변수로 인해 단순히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통과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현 시점에서는 큰 폭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단기적인 시장대응과 확실한 이슈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지난 9월 24일 발표한 제한적인 공매도 조치 이후 외국인의 매매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 연말까지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 약화가 한국증시의 매력 때문이 아니라 공매도 제한에 따른 숏커버링 등 단기적인 수급요소가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대차잔고의 변화와 공매도 수량 변화만으로 매수 종목을 선별하기에는 최근 장세가 너무 불안하다며 실적호전 예상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5월 중순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예상치가 증가한 종목으로 기아차, LG전자, 한진해운, 호남석유, 현대산업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