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大賞 역대 최다 인원 혼성밴드 '파티캣츠'


대학가요제 사상 역대 최다 인원인 16명으로 구성된 혼성밴드 '파티캣츠'가 2008 대학가요제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저녁 9시 45분부터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3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노 터닝 백(No turning back)'을 열창한 '파티캣츠'가 대상을 거머쥐었다.단국대, 백석대, 나사렛대 학생들로 구성된 혼성밴드 '파티캣츠'는 대학가요제 역사상 최대 인원인 16명의 멤버가 출전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파티캣츠'는 네티즌 인기상도 함께 수상해 2관왕이 됐다.

금상은 '한참동안'을 부른 최원유(한양대), 은상은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를 부른 랄라스윗(가톨릭대 이화여대), 동상은 '떠나주세요'를 부른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호원대)가 각각 받았다.특히 발라드 곡 '한참동안'으로 금상을 차지한 최원유가 여성 관객들을 중심으로 큰 이목을 끌어 훈남 가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양대 의대에 재학중인 최원유는 준수한 외모는 물론 특히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해 네티즌들은 "새로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가 탄생했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진행은 2003년부터 6년 연속 MC를 맡고 있는 이효리와 오상진 아나운서, 타블로가 호흡을 맞췄다.

그밖에도 DJ DOC와 부다사운즈, 알렉스와 손담비, 김건모와 윤하, 바비킴, 원더걸스, 김현중과 탑, 이적, 트랜스픽션, YB 등의 축하 무대가 마련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