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구제금융 백기사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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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2000억弗국채 매입"
7000억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구제금융 작전이 개시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6일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구제금융 펀드를 운용할 외부 자산 운용사 선정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과 3일 각각 상원과 하원을 통과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승인된 금융권 구제금융 지원이 첫발을 떼는 셈이다.
재무부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제안서를 평가해 이번 주 중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에선 국채 발행에 따른 공적자금으로 마련될 구제금융 펀드를 운용할 회사로 블랙록 핌코 레그메이슨 등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펀드 매니저들은 재무부가 사전에 정한 매입대상 금융사의 부실채권 매수 시점과 가격,보유기간 및 매각 시기 등을 결정한다.
재무부는 또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감독할 책임자로 골드만삭스 출신의 닐 캐시커리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캐시커리 차관보는 내년 1월 출범할 새 행정부가 후임자를 지명하기 전까지 구제금융 프로그램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우군들도 지원에 나설 채비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이 구제금융 펀드의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미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미국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 홍콩 언론은 중국이 이미 2000억달러의 미 국채 매입을 승인했으며,1단계로 필요한 자금 2500억달러의 구제금융 가운데 700억~800억달러를 우선 매입,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7000억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구제금융 작전이 개시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6일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구제금융 펀드를 운용할 외부 자산 운용사 선정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과 3일 각각 상원과 하원을 통과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승인된 금융권 구제금융 지원이 첫발을 떼는 셈이다.
재무부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제안서를 평가해 이번 주 중 운용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에선 국채 발행에 따른 공적자금으로 마련될 구제금융 펀드를 운용할 회사로 블랙록 핌코 레그메이슨 등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펀드 매니저들은 재무부가 사전에 정한 매입대상 금융사의 부실채권 매수 시점과 가격,보유기간 및 매각 시기 등을 결정한다.
재무부는 또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감독할 책임자로 골드만삭스 출신의 닐 캐시커리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캐시커리 차관보는 내년 1월 출범할 새 행정부가 후임자를 지명하기 전까지 구제금융 프로그램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우군들도 지원에 나설 채비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이 구제금융 펀드의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미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미국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 홍콩 언론은 중국이 이미 2000억달러의 미 국채 매입을 승인했으며,1단계로 필요한 자금 2500억달러의 구제금융 가운데 700억~800억달러를 우선 매입,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