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쎌바이오텍 강세..자사주 취득 '약발'

아비코전자와 쎌바이오텍이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아비코전자는 전날보다 160원(6.72%) 오른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쎌바이오텍도 8% 이상 강세다.아비코전자는 이날 주가 방어 및 급락장에 대응하기위해 42만1000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0억원으로, 취득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다.

아비코전자는 지난달까지 16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지만 최근의 지수 급락과 함께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추가로 10억원(약 42만주) 가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내 운용중인 금융상품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고, 리스크가 높아진 금융 상품보다는 과도한 주 가 하락 및 향후 시장 안정시 양호한 흐름을 보일것으로 기대되는 자사주 매입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쎌바이오텍도 이날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53만4759주(10억원 규모)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최근 전년대비 매출액의 견고한 증가와 매출금액의 50% 이상 수출로 이루어져 환율 상승시 수혜주임에도 불구 최근 주가 하락폭 과다에 따른 적극적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