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완화 '수혜주'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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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금융위의 금산분리 완화 3단계조치와 관련해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증시에서는 금산분리 완화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와 준지주사 모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준지주회사는 지주회사 전환을 가시화하고, 기존 지주회사는 법개정시기에 따라서 자회사로 둔 금융회사 매각이 불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을 손자회사로 둔 동양메이저, 자회사 대한생명을 둔 한화, 두산캐피탈을 손자회사로 보유한 두산, 손자회사 SK증권을 보유중인 SK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 동부,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주들에 주목했다. 이 증권사의 박선호,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비은행지주 전환가능성이 높은 삼성그룹, 동부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에 속해 있는 금융주들이 성장성 부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지주의 비금융자회사 소유 허용에 따른 형평성 원칙으로 일반지주의 금융회사 소유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순환출자 및 교차출자 금지로 각 그룹사별 사정에 따른 전환비용 부담 등을 감안하면 해당 그룹사들의 비은행지주 전환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이 꼽은 예상 수혜주들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하이투자증권이 주목한 종목 중 동양메이저는 10%대, 두산은 8%대, SK는 5%대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가한 한화는 인수자금 부담 우려로 인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예상 수혜주들의 경우, 삼성그룹 금융주인 삼성증권은 4%대, 삼성화재는 2%대 강세다. 동부그룹 금융주인 동부증권이 7%대, 동부화재는 8%대 상승,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주인 미래에셋증권은 5%대 오름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와 준지주사 모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준지주회사는 지주회사 전환을 가시화하고, 기존 지주회사는 법개정시기에 따라서 자회사로 둔 금융회사 매각이 불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을 손자회사로 둔 동양메이저, 자회사 대한생명을 둔 한화, 두산캐피탈을 손자회사로 보유한 두산, 손자회사 SK증권을 보유중인 SK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 동부,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주들에 주목했다. 이 증권사의 박선호,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비은행지주 전환가능성이 높은 삼성그룹, 동부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에 속해 있는 금융주들이 성장성 부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지주의 비금융자회사 소유 허용에 따른 형평성 원칙으로 일반지주의 금융회사 소유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순환출자 및 교차출자 금지로 각 그룹사별 사정에 따른 전환비용 부담 등을 감안하면 해당 그룹사들의 비은행지주 전환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이 꼽은 예상 수혜주들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하이투자증권이 주목한 종목 중 동양메이저는 10%대, 두산은 8%대, SK는 5%대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가한 한화는 인수자금 부담 우려로 인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예상 수혜주들의 경우, 삼성그룹 금융주인 삼성증권은 4%대, 삼성화재는 2%대 강세다. 동부그룹 금융주인 동부증권이 7%대, 동부화재는 8%대 상승,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주인 미래에셋증권은 5%대 오름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