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기대로 사흘째 올라

삼성전기가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전기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950원(2.39%) 오른 4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전날 LG디스플레이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데다 하반기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주요 IT(정보기술)주들 중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데다 주력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00억원과 547억원으로 컨센서스 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설명이다.오 연구원은 “그 간의 주가 하락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부정적 요인들을 대부분 반영했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