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검찰, 'KT'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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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KTF에 이어 모회사인 KT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들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네, 분당 KT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압수수색은 끝났나요? 상황전해주시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검찰의 KT압수수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시간전인 오후 2시 반 정도에 광화분 지사에 대한 수색은 마쳤지만 많은 양의 압수물건을 가져가는 모습은 모이지 않았습니다.
노트등 일부 서류만 챙겨가는 모습만 보였는데요.
아직 본사에 대한 수색은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자회사 KTF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지 근 한달 만에 KT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납품리베이트 수사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한달 전 KTF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때만 하더라도 모기업의 KT에대한 수사의지는 보이지 않는듯 했습니다.
남중수 사장의 9천만원 수수설이 나왔을 때도 검찰은 남 사장 개인 비리 차원의 수사에 집중할 뜻을 비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이날 KT 본사에 대해 본격 압수수색이 들어가면서 KT의 조직적인 비리 의혹 정황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남중수 사장은 최근 목디스크를 이유로 수술을 받고 그제 회사에 복귀했는데요.
검찰은 남 사장에 대해 지난달 30일 출국금지를 실시했고 남 사장이 KTF 사장으로 근무했던 당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