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연세SK병원, 국내 첫 도입‥암 수술·방사선 치료후 나타나는 '림프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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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림프절 이식해 합병증 없이 치료
림프계는 동맥·정맥 혈관계에 이은 세 번째 순환계다. 혈관이 미치지 않는 부분에까지 존재하면서 혈장단백과 모세혈관 여과물,지방성분 등 잉여분의 체액,체내 미세물질들을 흡수해 부종을 예방한다. 림프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림프부종이 일어나는데 1차성(선천성 조발성 속발성)과 암 면역결핍질환 류머티즘 건선 염증 림프종양 결핵 감염 정맥질환 비만 고령 영양상태불량 등과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여행,당뇨병 신부전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일어나는 2차성으로 나뉜다.
팔ㆍ다리가 기형적으로 붓는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미세림프절이식술이 국내에 첫 도입됐다. 연세SK병원(원장 심영기)은 최근 이 수술법을 개발한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병원의 코린 베커 교수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5∼20 배율의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목,겨드랑 밑,사타구니 등에서 5∼7개의 정상 림프절을 떼어내 림프부종이 생긴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베커 교수는 "이식한 림프절에서 새로운 림프관이 서서히 생성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 생긴 림프관의 수가 많아지면서 림프계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며 "이식한 림프절에 직접 영양공급을 하는 지름 1㎜ 이하의 동맥과 정맥도 동시에 연결해 이식 직후부터 자체 혈액순환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심영기 원장은 "유방암의 경우 수술 후 2∼27%,방사선 치료 후 9∼36%의 환자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하고 해마다 300여명의 림프부종 환자가 신규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마사지 압박붕대 물리치료는 경증 치료나 예방에만 효과적이고 수술은 재발 염증 등의 합병증이 상당했었는 데 반해 림프절 이식술은 환자의 92%에서 부기가 가라앉는 치료 성적을 보인다"고 말했다.
림프계는 동맥·정맥 혈관계에 이은 세 번째 순환계다. 혈관이 미치지 않는 부분에까지 존재하면서 혈장단백과 모세혈관 여과물,지방성분 등 잉여분의 체액,체내 미세물질들을 흡수해 부종을 예방한다. 림프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림프부종이 일어나는데 1차성(선천성 조발성 속발성)과 암 면역결핍질환 류머티즘 건선 염증 림프종양 결핵 감염 정맥질환 비만 고령 영양상태불량 등과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여행,당뇨병 신부전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일어나는 2차성으로 나뉜다.
팔ㆍ다리가 기형적으로 붓는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미세림프절이식술이 국내에 첫 도입됐다. 연세SK병원(원장 심영기)은 최근 이 수술법을 개발한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병원의 코린 베커 교수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5∼20 배율의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목,겨드랑 밑,사타구니 등에서 5∼7개의 정상 림프절을 떼어내 림프부종이 생긴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베커 교수는 "이식한 림프절에서 새로운 림프관이 서서히 생성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 생긴 림프관의 수가 많아지면서 림프계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며 "이식한 림프절에 직접 영양공급을 하는 지름 1㎜ 이하의 동맥과 정맥도 동시에 연결해 이식 직후부터 자체 혈액순환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심영기 원장은 "유방암의 경우 수술 후 2∼27%,방사선 치료 후 9∼36%의 환자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하고 해마다 300여명의 림프부종 환자가 신규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마사지 압박붕대 물리치료는 경증 치료나 예방에만 효과적이고 수술은 재발 염증 등의 합병증이 상당했었는 데 반해 림프절 이식술은 환자의 92%에서 부기가 가라앉는 치료 성적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