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신지애 … 통산 18승 … 최단 20승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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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한 시즌에 한ㆍ미ㆍ일 3개국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는 새기록을 세운 뒤 내년 미국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지애는 1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ㆍ길이 6410야드)에서 끝난 한국 여자프로골프 '제9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강수연(32ㆍ하이트)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대회가 끝난 후 "다음 달에 열리는 일본 메이저대회에 나가 한 시즌 한국과 미국,일본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미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과 KLPGA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다음 달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리코컵LPGA챔피언십'까지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연합팀과 아시아팀이 싱가포르에서 벌이는 렉서스컵골프대회에도 불참키로 했다. 신지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 시즌에 '한ㆍ미ㆍ일' 3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와 함께 신지애는 국내 대회 최단기간 통산 20승 달성에도 도전한다. 이번 하이트컵 우승으로 신지애는 국내 통산 18승을 올려 구옥희의 최다승 기록(20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구옥희가 1979년 쾌남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뒤 2002년 마주앙여자오픈에서 20승째를 달성하며 23년 만에 세운 20승 기록을 데뷔 3년 만에 경신하겠다는 것이다.
신지애는 이번 주 열리는 KB국민은행스타투어 4차대회와 다음 주 열린 '코오롱-하나은행 LPGA챔피언십' 등에서 20승 사냥에 나선다. 신지애가 20승을 달성하게 되면 KLPGA투어 '영구시드권'을 받게 된다. '영구시드권'이란 각 투어(USLPGA,LET,JLPGA,KLPGA)에서 20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으로 박세리가 미 투어에서 24승을 거둬 영구시드권을 갖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신지애는 1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ㆍ길이 6410야드)에서 끝난 한국 여자프로골프 '제9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강수연(32ㆍ하이트)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대회가 끝난 후 "다음 달에 열리는 일본 메이저대회에 나가 한 시즌 한국과 미국,일본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미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과 KLPGA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다음 달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리코컵LPGA챔피언십'까지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연합팀과 아시아팀이 싱가포르에서 벌이는 렉서스컵골프대회에도 불참키로 했다. 신지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 시즌에 '한ㆍ미ㆍ일' 3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와 함께 신지애는 국내 대회 최단기간 통산 20승 달성에도 도전한다. 이번 하이트컵 우승으로 신지애는 국내 통산 18승을 올려 구옥희의 최다승 기록(20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구옥희가 1979년 쾌남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뒤 2002년 마주앙여자오픈에서 20승째를 달성하며 23년 만에 세운 20승 기록을 데뷔 3년 만에 경신하겠다는 것이다.
신지애는 이번 주 열리는 KB국민은행스타투어 4차대회와 다음 주 열린 '코오롱-하나은행 LPGA챔피언십' 등에서 20승 사냥에 나선다. 신지애가 20승을 달성하게 되면 KLPGA투어 '영구시드권'을 받게 된다. '영구시드권'이란 각 투어(USLPGA,LET,JLPGA,KLPGA)에서 20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으로 박세리가 미 투어에서 24승을 거둬 영구시드권을 갖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