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채 마무리…'우량 벤처기업으로 눈을 돌려라'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못지않은 쟁쟁한 기술력을 갖추고 매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량 벤처기업의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생물의약품 제조벤처 셀트리온과 토필드, 뉴보텍, 아이디스 등 지난해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우량 벤처기업들이 신규 인력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생물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이 2008년 하반기 신규인력 모집 공채를 진행한다. 상세 모집분야는 R & D, 품질관리, 품질보증, 제품허가, 신규사업, 구매, 회계, 통번역 등이다. 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남녀 중, TOEIC700점 이상자, 직무관련 학과 전공자, 지식 및 경험 보유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하반기 공채를 통해 채용할 인원은 총 두 자릿수며, 채용 확정 후 근무지는 인천 연수구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이메일(recruit@celltrion.com)로 받는다.

◆디지털 방송 수신기 및 녹화기 개발, 제조 업체인 토필드는 임베디드(Embedded) SW 개발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09년 2월 졸업예정자, 전학년 평점 3.0이상자, 전산학/전자공학/컴퓨터공학 전공자, C/C++, Linux, Windows 프로그래밍 가능자에 한해 주어진다. 우대사항은 관련분야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 영상/오디오 압축 및 복원관련 업무 유경험자, 관력학과 교수 추천서 제출자 등이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당사 규정양식에 맞춰 작성한 지원서를 이메일(recruit@topfield.co.kr)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관련 배관재 및 관련설비 생산 업체인 뉴보텍이 토목설계직 경력사원을 뽑는다. 토목설계직 담당자가 처리할 업무는 토목 설계 및 시공, 하트SPR공법 및 우수저류 시스템 설계 등이다. 토목 또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30∼44세의 남녀 중, 상하수도분야 토목설계와 시공경력 3년 이상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일본어 회화 가능자와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 모집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며, 접수방법은 이메일(recruit@nuvotec.co.kr)만 이용가능하다. ◆DVR(디지털 보안감시장비)개발 및 제조 업체인 아이디스가 전문연구원(석사병역특례)을 모집한다. 상세 모집직무는 SW개발과 HW개발이며, 총 모집규모는 두 자릿수다.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30세 이하의 남성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직무관련 지식 및 기술 보유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전자문서 관리시스템 개발 업체인 사이버다임이 각 부문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모집분야는 △JAVA응용 프로그래머 △첨단연구소 프로그래머 △Flex프로그래머 등이다. JAVA응용 프로그래머 부문은 2년제 대졸 이상자를, 그 외 부문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경력사원의 경우 직무관련 업무 경력 최소 2년 이상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모집에 지원 가능한 자격조건으로 성별의 제한은 없으나, 연령은 24∼37세로 제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이메일(win00@cyberdigm.co.kr)로 받는다.

◆대우약품공업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영업부문이며, 총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남녀 중, 제약 및 바이오 관련 기본 지식을 보유자는 연령의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2차면접, 실습교육(1개월) 순으로 이뤄진다. 지원서 접수는 이메일(fordmondeo@naver.com)로만 받으며, 원서접수 모집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한성엘컴택는 LED조명 국내영업 담당자를 뽑는다. 영업자가 담당할 업무는 수주영업, 개발영업, 건설사영업, 조경영업 등이다. 채용 직급은 대리∼부장급이며, 급여조건은 면접 후 결정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 중, LED관련 실무경력 5년 이상자 또는 조명관련 영업경력 5년 이상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업무 특성상 30∼49세의 남성을 우대해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31일까지 이메일(recruit@hselcomtec.com)로 접수 받는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알짜 벤처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취업문은 다소 넓은 반면, 직원복리후생 제도 및 연봉 등의 조건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구직자의 경우 온라인 취업사이트에 올라오는 벤처기업의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한다면 하반기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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