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인천 아파트값 강세도 꺾여

최근 집값 약세에도 강보합세를 이어온 아파트들이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요 재건축 단지가 줄곧 하락할 때도 꾸준하게 강세를 보여온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이달 들어 처음 떨어졌습니다. 지난 달 말까지 평균 12억원이었던 압구정 구현대 3차 109제곱미터 짜리 아파트는 지난주 11억7천500만 원으로 떨어졌고, 구현대4차 145제곱미터 짜리 아파트도 최근 23억5천만 원에서 23억 원으로 5천만원 내렸습니다. 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이어온 인천도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값이 0.03% 떨어지면서 첫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웰카운티 1단지 145 제곱미터와 162 제곱미터 짜리 아파트는 이 달 들어 4천~5천만 원 정도 하락했고, 연수구 동춘동 한양1차 162제곱미터짜리 아파트도 3천만 원 떨어졌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