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인터넷 전화, '진검승부'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성제도시행을 앞두고 통신 사업자들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진검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사라지고 현재 사용하는 집번호를 쓸수있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사의 전략들이 눈에 띕니다. 먼저 가입자 선두로 나서고 있는 LG데이콤은 강점인 망내통화할인에 대해 문제없이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 LG데이콤, 내년 280만 가입자 목표 또 하나의 번호로 여러대의 전화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원넘버다'서비스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140만명, 내년 2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2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KT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인터넷전화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웁니다. S> KT, 프리미엄 인터넷 전화 전략 다른통신사들은 음성통화에 머무는 반면, 큰 화면을 통해 주식정보와 같은 생활정보뿐 아니라 영상통화도 가능한 전용단말기를 보유한 것도 강점입니다. 케이블 사업자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CJ헬로비전, 큐릭스, C&M등 지역케이블 방송 6개회사가 공동투자해 만든 한국케이블텔레콤은 1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통신 3사를 바짝 추격중입니다. S> 케이블 결합상품, 가격경쟁력 승부 케이블사는 방송과 인터넷, 인터넷 전화 결합상품을 일반 통신사보다 보다 싼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반전화와 통화 품질차이가 거의 없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도로 확대될 인터넷전화 시장을 두고 유선통신사들은 각자의 특장점을 가지고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