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내년까지 PB영업점 3개 개소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년까지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에 3개의 프라이빗뱅킹(PB) 영업점을 개설한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온라인 사업만 해서 고객과의 접점이 제한적이었다"며 "PB형태로 오프라인 영업을 시작해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기존 온라인 사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남 사장은 "IT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트레이드증권은 자산운용, 투자은행(IB), 법인영업 등 신설 사업부를 조기에 정착시켜, 이를 바탕으로 선물업, 장외 파생상품 등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한 역량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사업부 조기 정착 후 현재 약 15%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22%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영업 측면에서는 LS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남 사장은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인 'G&A KBIC 사모투자 전문회사'의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