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제, 日 'Donq Bakery' 150개 체인점 수출계약

프로제(대표 현명호)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니트젠(대표 허상희)은 일본의 대표적인 베이커리 체인업체인 DONG 베이커리 150여 지점에 지문인식 출입근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일본 최대 Franchise 솔루션 제공업체인 'GULFNET'사를 통해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제에 따르면 GULFNET사는 지난 2004년부터 니트젠의 지문솔루션을 이용해 일본 내 상위 5대 외식 체인업체인 다이소(Daisho), 몬테로사(Monte Rosa), 짐니(Chimney), 무라사키(Murasaki) 등에 근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400~500개 분량의 햄스터를 공급하고 있다.

DONG 베이커리는 이번 지문인식 출입근태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150여 개 지점의 인력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실시간 출입근태 분석이 가능하고 각 지점의 데이터베이스가 본사의 중앙서버와 연동, 개인의 업무량 측정과 인사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인 니트젠과 합병 후 현재 매출 120억원에 부채비율이 제로가 됐다"며 "저평가 되고 있는 프로제의 기업가치를 올 하반기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니트젠의 지문인식 사업에 주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