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기업] 쥬얼테크 ‥ 금속공예품 '명품' 반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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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예품 제작 기법에 현대적인 컴퓨터 디자인을 응용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공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쥬얼테크(대표 김경아)는 회사 이름처럼 2004년 창업 이후 줄곧 각종 보석에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성장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열린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에 '한글자음과 은입사기법을 활용한 남성장신구'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백제시대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통 금속공예 기법인 은입사(銀入絲) 기법과 컴퓨터디자인 캐드캠(CAD/CAM)을 접목해 우리 전통의 멋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쥬얼테크는 그동안 지역 특성을 살린 제품 개발을 위해 5∼6세기 백제시대의 문화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 무령왕릉 출토 유물의 문양을 디자인으로 채택해 제품을 만들어 왔다.
쥬얼테크를 눈여겨 봐야 할 이유는 전통기법을 이용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다양한 신소재를 활용해 귀금속을 대체하고 있는 것도 쥬얼테크의 강점이다. 얼마 전에는 지점토처럼 형태를 만들기 쉬우면서도 굽고 나면 은만 남아 금속제품이 되는 나노실버 세라믹(은점토)을 개발,특허 신청했다. 또 반도체 소재로 이용되는 세라믹을 가공해 천연석을 대체한 제품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장인들에 의해 전승,제작돼 오던 금속공예품을 과학기술과 결합해 양산화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금속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공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쥬얼테크(대표 김경아)는 회사 이름처럼 2004년 창업 이후 줄곧 각종 보석에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성장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열린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에 '한글자음과 은입사기법을 활용한 남성장신구'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백제시대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통 금속공예 기법인 은입사(銀入絲) 기법과 컴퓨터디자인 캐드캠(CAD/CAM)을 접목해 우리 전통의 멋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쥬얼테크는 그동안 지역 특성을 살린 제품 개발을 위해 5∼6세기 백제시대의 문화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 무령왕릉 출토 유물의 문양을 디자인으로 채택해 제품을 만들어 왔다.
쥬얼테크를 눈여겨 봐야 할 이유는 전통기법을 이용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다양한 신소재를 활용해 귀금속을 대체하고 있는 것도 쥬얼테크의 강점이다. 얼마 전에는 지점토처럼 형태를 만들기 쉬우면서도 굽고 나면 은만 남아 금속제품이 되는 나노실버 세라믹(은점토)을 개발,특허 신청했다. 또 반도체 소재로 이용되는 세라믹을 가공해 천연석을 대체한 제품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장인들에 의해 전승,제작돼 오던 금속공예품을 과학기술과 결합해 양산화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금속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