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美 GT솔라와 4559만달러 규모 공급계약

세원셀론텍(박헌강 대표이사, www.swcell.com)은 태양광발전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특수 장비 및 기술 공급기업 GT솔라인코퍼레이티드(GT Solar Incorporated, 이하 GT솔라)와 4559만4천달러(한화 약 652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polysilicon)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5.38%에 해당한다.세원셀론텍에 따르면 나스닥(NASDAQ) 상장사(상장명: SOLR) GT솔라인터내셔널(GT Solar International, Inc.)의 자회사인 GT솔라에 CVD리액터(Chemical Vapor Deposition Reactor, 화학기상증착반응기)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압력용기(pressure vessels) 및 관련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세원셀론텍 플랜트기기 영업부문 김성용 상무는 "세원셀론텍의 폴리실리콘 압력용기 및 관련 장비는 GT솔라의 CVD리액터를 구성하는 핵심요소이며, 현재 세계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대표제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세원셀론텍은 40여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고도의 품질력을 바탕으로 안전성 및 완성도 면에서 국내외 유수의 화학플랜트장비 제조기업들도 수행하기 어려웠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GT솔라는 폴리실리콘과 다결정체 잉곳(ingots)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프로세스 디자인 및 장비 분야에서 높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