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ITEF코리아‥에너지효율 높인 친환경 유화연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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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생산라인 구축…전국대리점 확대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의 부담을 대폭 줄인 유화연료가 개발됐다. 대체에너지 개발업체 (주)ITEF코리아(대표 손희원 www.itef.co.kr)의 유화연료 'INEX OIL'이 그것.
유화연료는 물과 중유에 유화제를 혼합해 만드는 대체연료로, 물과 중유를 유화기술로 미세입자 형태로 만들고 접촉면적을 넓혀 연소효율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 농도가 적어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오래전부터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물과 중유의 분리현상이나 열효율 저하 등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주)ITEF코리아가 일본 본사와 오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INEX OIL은 식물성 오일과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혼합하는 기술로 제조된 유화제를 이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최소 2년 이상 저장해도 물과 중유가 분리되지 않아 장기간 저장할 수 있어 연료로서의 가치도 향상시켰다. INEX OIL은 중유에 비해 품질 및 성능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연소효율을 높이고 열 손실률을 감소시켜 연료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희원 대표는 "일본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중유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0% 이상, 배기가스 농도는 약 30~4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유에 한정되지 않고 등유 및 경유로도 유화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법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ITEF는 기술력 뿐만아니라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IOI그룹과 생산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군산산업단지 내에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 중인 (주)ITEF는 전국 각 지역 및 제주도를 담당할 대리점 망 확충에 나섰다. 또 추가로 바이오디젤 생산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생산라인을 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군산에 생산라인 구축…전국대리점 확대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의 부담을 대폭 줄인 유화연료가 개발됐다. 대체에너지 개발업체 (주)ITEF코리아(대표 손희원 www.itef.co.kr)의 유화연료 'INEX OIL'이 그것.
유화연료는 물과 중유에 유화제를 혼합해 만드는 대체연료로, 물과 중유를 유화기술로 미세입자 형태로 만들고 접촉면적을 넓혀 연소효율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 농도가 적어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오래전부터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물과 중유의 분리현상이나 열효율 저하 등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주)ITEF코리아가 일본 본사와 오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INEX OIL은 식물성 오일과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혼합하는 기술로 제조된 유화제를 이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최소 2년 이상 저장해도 물과 중유가 분리되지 않아 장기간 저장할 수 있어 연료로서의 가치도 향상시켰다. INEX OIL은 중유에 비해 품질 및 성능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연소효율을 높이고 열 손실률을 감소시켜 연료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희원 대표는 "일본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중유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0% 이상, 배기가스 농도는 약 30~4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유에 한정되지 않고 등유 및 경유로도 유화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법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ITEF는 기술력 뿐만아니라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IOI그룹과 생산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군산산업단지 내에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 중인 (주)ITEF는 전국 각 지역 및 제주도를 담당할 대리점 망 확충에 나섰다. 또 추가로 바이오디젤 생산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생산라인을 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