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김조년, 매력적인 캐릭터! 악역 아냐”


“김조년은 악역이 아니다”….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바람의 화원’에서 김조년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극중 류승룡이 맡은 인물은 김조년으로 한양에서 제일가는 큰 손, 거상이다. 지난 6회에서 김조년은 정향(문채원 분)을 2000냥에 사, 윤복(문근영 분)과 정향을 떼어놨다. 이런 사연으로 드라마 팬들에게 미움을 사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류승룡씨의 연기가 실감나서 그런지 더 미워 보인다" "안정감 있는 사극 연기, 나올 때마다 정말 집중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류승룡이 열연 중인 김조년은 극 중 갈등 유발의 중심 선상에 있는 인물이다. 나아가 윤복과 홍도에게도 갈등을 제공하며 사건을 만들어가는 인물로 그야말로 '악역'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작 류승룡은 "김조년은 악역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윤복이와 정향이를 떼어 놓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미움을 사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결국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호감을 얻게 될 연민이 느껴지는 인물로 남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또한 "김조년은 어떤 남자라도 해 보고 싶어했을 굉장히 매력적이며 너무 멋있는 캐릭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람의 화원’은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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