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50선..환율효과에 IT·車 '방긋'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전날보다 5.41P 상승한 951.86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매수로 맞대응하며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기관은 64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226억원, 2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10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이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엔화 강세 영향으로 IT와 자동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36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37% 오르고 있으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9%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6.01%, 9.46%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1.25%), 현대미포조선(4.93%), 삼성중공업(6.33%), 한진중공업(%3.92) 등 조선주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포스코도 4.7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235개로 장초반에 비해 늘었으며 하락종목은 556개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