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6개 도시서 '이건 음악회'

종합건자재기업 이건산업(회장 박영주)이 주최하는 '이건 음악회'가 11월1~8일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째인 이건 음악회에서는 현악기와 일렉트로닉 장비를 결합,현대 클래식을 독창적인 해석으로 들려주고 있는 영국의 현악4중주 그룹 '더 스미스 콰르텟'의 연주가 펼쳐진다. 이건 음악회의 자문을 맡고 있는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공연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소속 회원들을 초청하고,내달 6일에는 서울 서초DS홀에서 '한빛 맹학교'의 현악기 분야 시각장애인 예술단원 6명을 대상으로 한 더 스미스 콰르텟의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한다. 이건 음악회는 기업의 문화예술활동이 생소했던 1990년 체코의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가을 이뤄지고 있다.

올해 이건 음악회는 내달 1일 고양 아람누리극장을 시작으로 2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3일 인천 서구문화예술회관,4일 부산 시민회관,5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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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