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둥이' 김광현ㆍ김현수 MVP 찜

올 시즌 프로야구 투수 부문 2관왕에 오른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타격 3개 부문 1위에 오른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가 2008 프로야구 최우수 선수(MVP)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발표한 올해 MVP 후보는 다승 및 탈삼진 부문 2관왕인 김광현과 타율ㆍ최다 안타ㆍ출루율에서 1위를 거머쥔 김현수,타점 1위ㆍ홈런 2위인 카림 가르시아(롯데 자이언츠),홈런왕에 오른 김태균(한화 이글스),그리고 투수 평균 자책점 부문 1위인 윤석민(KIA 타이거즈) 등 5명이다.

신인왕 후보는 데뷔 7년차 중고 신인으로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이끈 최형우와 롯데 자이언츠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인 손광민,한화 선발진의 한 축인 유원상,데뷔하자마자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KIA 타이거즈 김선빈,그리고 데뷔 3년째인 올해 기량이 꽃핀 우리 히어로즈의 강정호 등 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