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선수촌’ 출연 정은아, 24년 러브스토리 공개

27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에는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을 진행하고 있는 이재룡과 정은아, 조형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정은아는 연애 8년에 결혼 16년까지 24년동안 함께 지내온 남편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애시절 받은 쪽지는 물론 방송 출연 자료들까지 모두 간직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든 정은아는 대학시절 남편이 강의실 자리까지 먼저 맡아 놓2은 뒤 남긴 쪽지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늘 방송 진행만 맡아오던 정은아는 초대손님에게 청하기만 하던 노래까지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만 보여준다는 애교까지 깜짝 공개했다.

그리고 유난히 키가 큰 정은아는 태어나 한 번도 바지길이를 줄여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즉석에서 옆에 앉아 있던 윤종신은 다리 길이을 비교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이재룡은 결혼 3개월만에 큰 싸움을 해 결국 유호정에 무릎을 꿇게 됐고, 이후 지금까지 무릎을 꿇고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보조 MC로 메인 MC 못지 않게 활약하고 있는 조형기는 아내를 위해 접은 색 바랜 종이학을 공개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