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율 급락에 상한가

CJ제일제당이 환율 급락 소식에 상한가다.

2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CJ제일제당은 14.78%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재 매수 1위를 BNP파리바가 차지하는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이날 환율 급락의 수혜주"라며 "환율, 곡물가격, 소비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9~11월이 영업 상태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바닥으로, 모든 변수를 고려해도 주가는 과도하게 추락했다"고 평가했다.

환율 급등에 따른 실적 부진은 4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내년에 환율이 1100~1200원대에서 안착한다면 곡물 가격 하락 효과가 나타나 이익과 주가가 급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9% 하락한 1409.90원(오전 9시 22분 기준)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