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성시경, OST 통해 '그들이 사는 세상' 출연
입력
수정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연출 표민수-김규태 극본 노희경)에 가수 성시경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 2회에는 10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첫사랑과 이별한 지오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오열하는 현빈의 모습 위로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부드러운 목소리가 흐르면서 감정을 고조시켰다. '그사세' 홈페이지엔 노래 제목, 가수를 묻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가수가 성시경이 맞냐?'는 질문에 '그사세' 열혈 팬들은 '성시경이 맞는 것 같다' '군에 입대했는데 어떻게 O.S.T에 참여했느냐?' 등 의견을 달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성시경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 O.S.T 작업에 참여했다. 성시경이 부른 노래는 '연연'이란 제목의 발라드곡으로 '지오(현빈) 테마'로 사용된다.
입대 전 친분이 두터운 김형석 작곡가의 사무실에 놀러간 성시경은 '연연'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자신이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사세' 시나리오를 접한 뒤에는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며 참여 의사를 더욱 강하게 표현해 녹음을 마쳤다. '그사세' O.S.T 프로듀서이자 '연연'을 작곡한 김형석 작곡가는 "성시경과 작업한 곡 중 '연연'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한동안 노래 녹음을 못하는 아쉬움 때문에 성시경이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이 송혜교의 팬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O.S.T 제작사 연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사세'와 성시경 팬들에게 깜짝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시경의 O.S.T 참여를 2부 방송 전까지 알리지 않았다"며 "성시경의 따뜻한 음색과 인간적인 지오 캐릭터가 더없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그사세' 2부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준영이 겪는 우여곡절, 지오의 지난한 연애사, 다시 시작되는 지오와 준영의 관계 등이 사실적 감각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27일 첫방송된 1회 7.1%(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보다 1.3% 하락한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28일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 2회에는 10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첫사랑과 이별한 지오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오열하는 현빈의 모습 위로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부드러운 목소리가 흐르면서 감정을 고조시켰다. '그사세' 홈페이지엔 노래 제목, 가수를 묻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가수가 성시경이 맞냐?'는 질문에 '그사세' 열혈 팬들은 '성시경이 맞는 것 같다' '군에 입대했는데 어떻게 O.S.T에 참여했느냐?' 등 의견을 달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성시경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 O.S.T 작업에 참여했다. 성시경이 부른 노래는 '연연'이란 제목의 발라드곡으로 '지오(현빈) 테마'로 사용된다.
입대 전 친분이 두터운 김형석 작곡가의 사무실에 놀러간 성시경은 '연연'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자신이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사세' 시나리오를 접한 뒤에는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며 참여 의사를 더욱 강하게 표현해 녹음을 마쳤다. '그사세' O.S.T 프로듀서이자 '연연'을 작곡한 김형석 작곡가는 "성시경과 작업한 곡 중 '연연'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한동안 노래 녹음을 못하는 아쉬움 때문에 성시경이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이 송혜교의 팬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O.S.T 제작사 연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사세'와 성시경 팬들에게 깜짝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시경의 O.S.T 참여를 2부 방송 전까지 알리지 않았다"며 "성시경의 따뜻한 음색과 인간적인 지오 캐릭터가 더없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그사세' 2부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준영이 겪는 우여곡절, 지오의 지난한 연애사, 다시 시작되는 지오와 준영의 관계 등이 사실적 감각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27일 첫방송된 1회 7.1%(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보다 1.3% 하락한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