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세무법인 가감‥ "감동서비스로 대형 세무법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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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큰 대형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은 꽤 많아졌는데 대형 세무법인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 보셨죠? 그만큼 저희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입니다. "세무법인 가감(www.24tax.co.kr)의 임채철 대표세무사는 요즘 '외형 확장'에 관심이 많다. 서비스 시장의 개방화에 따라서 기존 세무사 사무실 운영방식을 고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세무법인을 전문화·대형화하기 위해서다.

가감은 성남지점에 이어 최근 분당 야탑동에 지점을 설립했다. 분당지점은 임채철 대표세무사와 배정민 세무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 대표세무사는 종합병원 경리팀장 출신으로 병의원 회계와 부동산,창업 분야의 회계 전문가로 통한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출제위원이기도 한 임 대표세무사는 현재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조세법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갖추고 있는 그는 관련 분야에 대한 이론과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임 대표세무사는 "1군 건설업체의 재개발ㆍ재건축 팀에서 근무한 배정민 세무사를 지난 8월 영입해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이 강화됐다"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감은 최근 세무회계 서비스에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ERP를 통해 거래처 고객과의 세무회계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수시로 절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세금계산서 관리프로그램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임 대표세무사는 "세무,법률 등 기본 업무뿐 아니라 고객 간의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채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고객이 기대한 것 이상의 만족을 주는 세무법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