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환율] 원·달러 환율 11년만에 최대폭 하락

한-미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원.달러 환율이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어제보다 177원 하락한 1천2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틀간 무려 217원80전이나 폭락하면서 15일 이후 보름 만에 1천2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5%포인트 금리 인하로 코스피 지수가 1천80선으로 급등하면서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10월 경상수지가 1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나타낼 것이란 한국은행의 전망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국가 부도 위험이 확실하게 해소되면서 환율이 단기과열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