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기업의 어깨를 두드려 주세요" ... 내달 9일까지 기업가정신 주간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기업가 정신 주간'이 30일 개막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와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은 이날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기업가 정신 주간(10월30일∼11월9일) 선포식을 가졌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에는 각종 규제,노사문제,반기업 정서 등 기업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인들이 많다"며 "불굴의 기업가 정신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국민이 노력한다면 지금의 경제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친기업 정서 함양과 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경제 5단체와 지경부,지자체 등이 함께 참여한 기업사랑연합회 창설식과 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기업인 부문의 대통령표창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국무총리표창은 이은욱 유한킴벌리 부사장이 수상했다. 기관 부문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서울메트로 한국수력원자력 프롬써어티 등이 지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제정된 기업가 정신 주간에는 2008 대한민국 창업대전(10월31일∼11월2일),기업가 정신 국제컨퍼런스(11월3일) 등이 열리며 11월9일엔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기업사랑 마라톤대회도 개최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