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00선 터치..낙폭과대株 상승 주도

장초반 매수주체 부재로 하락하던 코스피가 상승전환하며 110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16.66P 상승한 1101.38을 기록중이다. GDP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환율 상승과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1061.46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로 맞서면서 상승반전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개인은 29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60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연기금 순매도 746속 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초반 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4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은 선물가격 급등으로 올해 16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 운수장비 등 낙폭과대 업종이 반등을 이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속속 상승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8% 하락하고 있지만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각각 4.55%, 7.62% 급등하고 있다. 한국전력, LG전자도 상승반전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516개로 하락종목수(211개)를 앞서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