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강남 나산 백화점 붕괴 … 인부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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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영동백화점(나산백화점)이 철거공사 도중에 붕괴,철거작업주이던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10시경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나산백화점 무너지면서 일부 지반이 붕괴됐다.철거작업장에는 대형 굴삭기 1대와 소형굴삭기 2대를 비롯해 10여명의 살수인원이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직후 현장에는 병원 앰뷸런스4대와 소방차 5대,지휘본부차 3대 등이 긴급출동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나 추가 붕괴우려로 제대로 구조인원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0년 가까이 서울 강남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나산백화점은 헐린뒤 같은 자리에 지상 23층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었다.영동백화점은 1983년 강남 최초의 백화점으로 지어졌으나,후발 업체와의 경쟁에 밀려 93년 1월 폐업했다.
이후 94년 나산백화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지만 98년 건물 지하 기둥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견돼 폐쇄 조치가 된 뒤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지난해 9월 1005억8800만원에 사들인 엠케이에스개런티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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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직후 현장에는 병원 앰뷸런스4대와 소방차 5대,지휘본부차 3대 등이 긴급출동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나 추가 붕괴우려로 제대로 구조인원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0년 가까이 서울 강남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나산백화점은 헐린뒤 같은 자리에 지상 23층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었다.영동백화점은 1983년 강남 최초의 백화점으로 지어졌으나,후발 업체와의 경쟁에 밀려 93년 1월 폐업했다.
이후 94년 나산백화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지만 98년 건물 지하 기둥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견돼 폐쇄 조치가 된 뒤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지난해 9월 1005억8800만원에 사들인 엠케이에스개런티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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