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아이유(IU), 이달의 우수 음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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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성을 자랑하는 신인가수 아이유(IUㆍ본명 이지은ㆍ15)가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0일 '이달의 우수 신인음반'에 아이유의 첫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를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아이유의 데뷔 싱글 앨범인 'Lost and Found'는 소녀가 숨겨진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앨범으로, 거미의 '기억 상실', 휘성의 '불치병' 등을 작사한 최갑원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싱글 앨범은 타이틀 곡 '미아'를 비롯해 '미운 오리', '있잖아', '필 소 굿'(Feel so good), '에브리 스위티 데이'(Every sweety day)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곡을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미아'는 발라드에 일레트로닉 사운드, 힙합 리듬이 섞인 하이브리드 팝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이유의 풍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아이유는 보컬 뿐 아니라 코러스와 아리아 부분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냈다.
'나(I)'와 '관객(You)'이 하나되는 음악을 꿈꾸며 '아이유'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는 아이유는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학교 축제 무대에 섰던 것이 가요계 데뷔의 계기가 되었다. 아이유는 데뷔 전부터 피처링과 코러스로 고유진, 원티드 등의 앨범에 참여, 아티스트들로부터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1년여의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해 성숙한 가창력을 뽐내며 신인답지 않은 음악성을 과시했다.아이유는 "나이는 어리지만 음악에 대한 욕심은 누구 못지 않다"며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 주는 싱어송 라이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달의 우수 신인음반'에 선정된 아이유는 11월 한 달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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