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수에 3일연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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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 호조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11월을 시작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02포인트(1.44%) 오른 1129.08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초반 급등으로 올 들어 17번째, 닷새 연속 사이드카가 나왔다.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강세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140선 안착에 힘쓰는 모습이었으나, 점증하는 기관 매도세와 외국인 '팔자'가 장애물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397억원으로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됐다. 기관은 1124억원 순매수였다. 증권을 제외하고 모두 '팔자'였다. 개인은 1988억원, 프로그램은 3037억원 순매수였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매 공방 속에 3.55% 떨어진 51.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전기전자업종은 2.27% 하락했다. 정부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주는 약세였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각각 4.21%, 7.33% 급락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5.90%), 우리금융(6.39%), 하나금융(4.50%) 등 은행주는 호조였다.
조선주가 연일 급등하며 증시 상승에 앞장섰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3일째 상한가에 이르렀고, 현대미포조선도 3.70% 상승 마감, 5일째 강세를 지속했다.한화(상한가), 한화석화(상한가), 한화손해보험(7.10%) 등 한화그룹주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려에서 벗어나며 급등했다.
현대모비스에 흡수합병되기로 한 현대오토넷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M&A 기대감에 유진투자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02포인트(1.44%) 오른 1129.08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초반 급등으로 올 들어 17번째, 닷새 연속 사이드카가 나왔다.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강세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140선 안착에 힘쓰는 모습이었으나, 점증하는 기관 매도세와 외국인 '팔자'가 장애물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397억원으로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됐다. 기관은 1124억원 순매수였다. 증권을 제외하고 모두 '팔자'였다. 개인은 1988억원, 프로그램은 3037억원 순매수였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매 공방 속에 3.55% 떨어진 51.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전기전자업종은 2.27% 하락했다. 정부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주는 약세였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각각 4.21%, 7.33% 급락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5.90%), 우리금융(6.39%), 하나금융(4.50%) 등 은행주는 호조였다.
조선주가 연일 급등하며 증시 상승에 앞장섰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3일째 상한가에 이르렀고, 현대미포조선도 3.70% 상승 마감, 5일째 강세를 지속했다.한화(상한가), 한화석화(상한가), 한화손해보험(7.10%) 등 한화그룹주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려에서 벗어나며 급등했다.
현대모비스에 흡수합병되기로 한 현대오토넷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M&A 기대감에 유진투자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