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 中 수출 두달새 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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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멜라민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국내 냉장우유 제품이 중국에 본격 수출된다.
매일유업은 3일 냉장 흰우유(1ℓ)를 이번 주부터 주당 200상자(1상자 12병)씩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된 우유는 중국 수입상들을 통해 상하이 칭다오 등지의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냉장우유는 냉장컨테이너와 선박을 이용,빠른 시간 내 운송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고 현지 대형마트에서 팔려면 비싼 입점비까지 치러야 해 국내 업체들이 수출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유업계가 멜라민 파동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데다 신선한 유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늘자 수입상들이 한국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매일유업의 요구르트 '엔요'는 수출 첫달인 지난 9월 15만개,지난달 20만개에 이어 연말까지 월 30만개 정도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유 제품은 지난 8월 1만2000캔이 수출됐고 9월 4만8000캔,10월 6만캔 등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유업은 3일 냉장 흰우유(1ℓ)를 이번 주부터 주당 200상자(1상자 12병)씩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된 우유는 중국 수입상들을 통해 상하이 칭다오 등지의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냉장우유는 냉장컨테이너와 선박을 이용,빠른 시간 내 운송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고 현지 대형마트에서 팔려면 비싼 입점비까지 치러야 해 국내 업체들이 수출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유업계가 멜라민 파동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데다 신선한 유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늘자 수입상들이 한국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매일유업의 요구르트 '엔요'는 수출 첫달인 지난 9월 15만개,지난달 20만개에 이어 연말까지 월 30만개 정도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유 제품은 지난 8월 1만2000캔이 수출됐고 9월 4만8000캔,10월 6만캔 등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