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박주영, 2호골 폭발

박주영(23)이 드디어 2호골을 터트렸다.

AS모나코 박주영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줄 데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르 아브르AC와의 2008-09시즌 프랑스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2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로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9월14일 자신의 프랑스 리그 데뷔전이었던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 중인 박주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5분 세자르 알론소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주영은 전반부터 AS모나코의 공격을 이끌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4분 알론소의 슈팅을 도운 박주영은 전반 11분 문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박주영은 전반 12분에도 알론소의 패스를 받아 문전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AS모나코는 시즌 4승4무4패(승점 16점)을 기록, 리그 13위로 뛰어올랐다. AS모나코는 11라운드 AS낭시전 승리(3-1) 이후 2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