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삼영전자 ; 성광벤드 ; 테크노세미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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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은 38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자 품목이 줄면서 개별 품목의 가격이 하락해도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보유 부동산 가치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주가는 6.49% 오른 8700원을 기록했다. ◆성광벤드=3분기 실적 하향세가 뚜렷했다. 매출 597억원,영업이익 166억원을 나타내 증권사 예상치 평균인 매출 626억원,영업이익 208억원에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0.2%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5.5% 증가한 138억원을 거뒀다. 2분기에 비해선 각각 4.3%,23.6%,17.2% 감소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연휴와 여름휴가 등에 따라 작업일수가 줄어들며 실적이 부진했다"며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테크노세미켐=3분기 매출 654억원,영업이익 88억원을 거뒀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매출 596억원,영업이익 90억원에 비해 매출이 큰 폭으로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54.0%,25.9%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4.3% 줄어든 62억원을 나타냈다. 황유식 SK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가 커지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이닉스가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반도체산업 업황 부진은 우려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이어가겠지만 상승폭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자 품목이 줄면서 개별 품목의 가격이 하락해도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보유 부동산 가치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주가는 6.49% 오른 8700원을 기록했다. ◆성광벤드=3분기 실적 하향세가 뚜렷했다. 매출 597억원,영업이익 166억원을 나타내 증권사 예상치 평균인 매출 626억원,영업이익 208억원에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0.2%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5.5% 증가한 138억원을 거뒀다. 2분기에 비해선 각각 4.3%,23.6%,17.2% 감소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연휴와 여름휴가 등에 따라 작업일수가 줄어들며 실적이 부진했다"며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테크노세미켐=3분기 매출 654억원,영업이익 88억원을 거뒀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매출 596억원,영업이익 90억원에 비해 매출이 큰 폭으로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54.0%,25.9%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4.3% 줄어든 62억원을 나타냈다. 황유식 SK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가 커지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이닉스가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반도체산업 업황 부진은 우려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이어가겠지만 상승폭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