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동아제약·SK텔 등 경기방어주 러브콜

이번 주에는 제약 통신 등 경기방어주들이 주로 추천을 받았다.

제약업계 1,2위인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각각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긍정적인 수출 전망과 강화된 제네릭(복제약) 영업 경쟁력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요 제품의 성장세 지속 및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유한양행의 내년 영업이익률이 13%대에 달할 것"이라며 "자회사를 통한 지분법이익 및 법인세 절감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분석됐다.

통신업종 대장주인 SK텔레콤은 대신증권으로부터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수익성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추천됐고,코스닥시장의 SK브로드밴드도 SK텔레콤과의 결합서비스 효과가 큰 기대를 모으며 증권사 두 곳으로부터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농심은 밀가루 등 곡물가격이 애그플레이션 이전으로 하락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는 데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라면 판매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KT&G도 "일회성 비용 감소에 따라 4분기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는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복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다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성장 및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슈프리마 이스트소프트 이크레더블 등 올 들어 신규 상장된 종목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