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주씨 아카갤러리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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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작가 고은주씨의 개인전이 서울 낙원동 아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고씨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진달래,장미,나팔꽃,철쭉등의 꽃잎을 확대시켜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작가.
'캔버스, 또다른 꽃잎컬렉션' 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꽃잎의 우아한 색감이나 곡선이 잘 드러나도록 정교하게 묘사한 작품 30여점이 출품됐다. 화면의 거대한 꽃잎에서는 어울림과 상생의 미학이 느껴진다. 자연의 살가운 서정이 채색되어 있어서인지 순수한 인간의 심성,고요한 시간의 흔적을 상상하게 한다.
미술평론가 류석우씨는 "고씨의 작품은 꽃의 형태와 색채가 주는 아름다움이 잘 조화돼 있다"며 "확대된 꽃잎의 주름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맥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어 마치 카메라의 렌즈를 아주 가까이 접근해 포착한 것 같다"고 평했다. 14일까지.(02)739-431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캔버스, 또다른 꽃잎컬렉션' 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꽃잎의 우아한 색감이나 곡선이 잘 드러나도록 정교하게 묘사한 작품 30여점이 출품됐다. 화면의 거대한 꽃잎에서는 어울림과 상생의 미학이 느껴진다. 자연의 살가운 서정이 채색되어 있어서인지 순수한 인간의 심성,고요한 시간의 흔적을 상상하게 한다.
미술평론가 류석우씨는 "고씨의 작품은 꽃의 형태와 색채가 주는 아름다움이 잘 조화돼 있다"며 "확대된 꽃잎의 주름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맥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어 마치 카메라의 렌즈를 아주 가까이 접근해 포착한 것 같다"고 평했다. 14일까지.(02)739-431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