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겸용 PMP KT·레인콤 '웨이브폰'

KT와 레인콤은 인터넷 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인 '아이리버 웨이브폰'(사진)을 9일 출시했다.

아이리버 웨이브폰은 PMP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집이나 회사 등 무선랜(WiFi)을 지원하는 곳에서 음성통화,문자메시지(SMS) 등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선랜이 안 되는 곳에 있을 때는 착신전환 기능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전화를 연결해 받을 수도 있다. PC 환경처럼 벅스뮤직 등에 접속해 음악을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3인치 와이드 터치 스크린과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해 음악,동영상,플래시,사진,텍스트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간단한 터치 동작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필기인식 기능을 이용해 전자사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24만8000원이며 12월 말까지 KT 인터넷 전화에 가입하면 5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