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선박주문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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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체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수천만달러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잇따라 조선업체와의 선박 주문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해운업체 겐코는 지난주 배 6척의 주문을 취소해 계약금 5300만달러를 손해봤으며,그리스 해운사인 헬레닉캐리어스도 지난 7월 계약한 벌크선 주문을 취소해 697만달러의 계약금을 몰수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파악되고 있는 3920척의 벌크선 주문 중 최악의 경우 40~50%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해운업체 겐코는 지난주 배 6척의 주문을 취소해 계약금 5300만달러를 손해봤으며,그리스 해운사인 헬레닉캐리어스도 지난 7월 계약한 벌크선 주문을 취소해 697만달러의 계약금을 몰수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파악되고 있는 3920척의 벌크선 주문 중 최악의 경우 40~50%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