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매제한 완화 후 첫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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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동 대림 'e-편한 세상'…규제완화 효과 주목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 7일 해제된 서울 용산구에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첫 아파트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전매 제한이 사라지면서 이번 청약 결과는 이 일대 분양권 거래시장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용산구 신계동 재개발 구역에 들어설 '용산 신계 e-편한 세상(조감도)' 아파트 총 867가구 중 262가구를 이달 중 일반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2000만~2500만원 선이다.
주택 크기는 △81㎡형 15가구 △82㎡형 12가구 △109㎡A형 101가구 △109㎡B형 53가구 △153㎡형 53가구 △154㎡형 6가구 △186㎡형 22가구 등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8가구와 52㎡형의 임대용 168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강영훈 국제타운공인 소장은 "시공사인 대림 측이 조합원에 대해 잔금청산 시점을 일반분양처럼 준공 때까지 늦춰주면서 조합원들이 한결 여유가 있어 호가가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합원 분양권보다 초기 투자금이 적다는 점에서 일반 분양권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원 분양권의 호가는 109㎡형의 경우 8억5000만원까지 나온다. 조합원 분양권을 사려면 권리가액(2억5000만원)에다 프리미엄(약 3억5000만원)을 얹어 약 6억원이 투입돼야 하지만 일반분양의 경우 분양가(약 8억원 안팎)의 20%만 계약금으로 내면 돼 초기 투자금이 훨씬 덜 든다.
(02)773-0303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 7일 해제된 서울 용산구에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첫 아파트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전매 제한이 사라지면서 이번 청약 결과는 이 일대 분양권 거래시장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용산구 신계동 재개발 구역에 들어설 '용산 신계 e-편한 세상(조감도)' 아파트 총 867가구 중 262가구를 이달 중 일반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2000만~2500만원 선이다.
주택 크기는 △81㎡형 15가구 △82㎡형 12가구 △109㎡A형 101가구 △109㎡B형 53가구 △153㎡형 53가구 △154㎡형 6가구 △186㎡형 22가구 등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8가구와 52㎡형의 임대용 168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강영훈 국제타운공인 소장은 "시공사인 대림 측이 조합원에 대해 잔금청산 시점을 일반분양처럼 준공 때까지 늦춰주면서 조합원들이 한결 여유가 있어 호가가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합원 분양권보다 초기 투자금이 적다는 점에서 일반 분양권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원 분양권의 호가는 109㎡형의 경우 8억5000만원까지 나온다. 조합원 분양권을 사려면 권리가액(2억5000만원)에다 프리미엄(약 3억5000만원)을 얹어 약 6억원이 투입돼야 하지만 일반분양의 경우 분양가(약 8억원 안팎)의 20%만 계약금으로 내면 돼 초기 투자금이 훨씬 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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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