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레이온, 英화학업체 인수

일본의 미쓰비시레이온이 액정표시장치(LCD)와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아크릴수지 원료 시장 세계 1위인 영국의

화학업체 루사이트인터내셔널을 1500억엔(약 2조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레이온은 연간 310만t에 달하는 세계 아크릴수지 시장에서 13%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22%로 1위인 루사이트를 인수하면 점유율이 35%로 급등,2위인 미국 롬앤드하스(15%)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게 된다. 루사이트는 지난해 매출 1300억엔에 70억엔 이상의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