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바이오 대운하株는 강세

코스닥지수가 2일째 하락중인 가운데 정부정책 수혜 관련주들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8% 내린 320.59를 기록중이다. 개인투자자들이 15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억원과 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음식료담배, 제약, 통신장비, 정보기기업종 등이 전날대비 2%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대장주인 NHN은 전날보다 1.39% 떨어진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는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태웅과 메가스터디는 각각 3.49%와 1.46%의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3.50% 내린 690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고, 동서와 키움증권 등은 2% 이상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바이오 및 대운하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서제약은 전날보다 7% 이상 급등한 1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성피앤씨와 마크로젠은 3~5%대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조아제약은 2.31% 오른 2210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삼목정공, 신천개발, 동신건설 등도 일제히 강세다. 특수건설은 4거래일 연속 초강세로, 현재 8.05% 급등하며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