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건전성 악화·실적부진..보수적 관점 유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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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은행업종에 대해 충당금 비용과 비이자이익 감소로 3분기 실적 부진했고 향후에도 자산건전성 악화와 충당금 비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은갑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3분기 은행 실적 중 긍정적 측면은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를 들 수 있고, 부정적 측면은 충당금 비용의 증가와 비이자이익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 부정적 효과가 더 컸다"고 밝혔다.NH증권 커버리지 7개 은행 기준으로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4.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85% 감소했고 충당금 비용이 전분기대비 137% 증가해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1% 줄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6.8% 감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CD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NIM 상승이 이뤄졌는데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CD금리 하락과 대출금리 하락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금리 후순위채 발행이 많을 전망으로 4분기 NIM은 3분기와 같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건전성 비율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87%로 전분기대비 16bp, 총연체율도 0.76%로 전분기대비 16bp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1.17%로 전분기대비 27bp 상승한 게 총연체율 상승의 주요 원인.NH증권은 충당금 비용과 비이자이익 부진을 반영해 커버리지 7개 은행주의 2008년, 2009년 순이익 전망을 각각 16.6%, 21.1% 하향 조정했다.
2008년 순이익은 태산엘시디 관련 손실이 컸던 하나금융과 CDO/CDS 손실 인식이 컸던 우리금융의 순이익이 각각 32%, 22% 하향 조정돼, 상대적으로 하향 조정 폭이 컸다. 2009년 순이익은 자산 건전성 악화에 따른 충당금 비용 증가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금융, 기업은행이 각각 30%, 28% 하향 조정돼 하향 조정 폭이 컸다.
NH증권은 신한지주를 은행업종 톱픽으로 유지하며 대구은행, 부산은행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은갑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3분기 은행 실적 중 긍정적 측면은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를 들 수 있고, 부정적 측면은 충당금 비용의 증가와 비이자이익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 부정적 효과가 더 컸다"고 밝혔다.NH증권 커버리지 7개 은행 기준으로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4.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85% 감소했고 충당금 비용이 전분기대비 137% 증가해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1% 줄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6.8% 감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CD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NIM 상승이 이뤄졌는데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CD금리 하락과 대출금리 하락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금리 후순위채 발행이 많을 전망으로 4분기 NIM은 3분기와 같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건전성 비율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87%로 전분기대비 16bp, 총연체율도 0.76%로 전분기대비 16bp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1.17%로 전분기대비 27bp 상승한 게 총연체율 상승의 주요 원인.NH증권은 충당금 비용과 비이자이익 부진을 반영해 커버리지 7개 은행주의 2008년, 2009년 순이익 전망을 각각 16.6%, 21.1% 하향 조정했다.
2008년 순이익은 태산엘시디 관련 손실이 컸던 하나금융과 CDO/CDS 손실 인식이 컸던 우리금융의 순이익이 각각 32%, 22% 하향 조정돼, 상대적으로 하향 조정 폭이 컸다. 2009년 순이익은 자산 건전성 악화에 따른 충당금 비용 증가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금융, 기업은행이 각각 30%, 28% 하향 조정돼 하향 조정 폭이 컸다.
NH증권은 신한지주를 은행업종 톱픽으로 유지하며 대구은행, 부산은행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