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코레일사장 사전구속 영장 ‥ 검찰, 강원랜드 비리의혹 수사

강원랜드와 관련된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13일 강경호 코레일 사장(62)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사장은 강원랜드 레저산업본부장을 지낸 김모씨(56ㆍ구속기소)로부터 유임될 수 있게 해달라는 인사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작년 11월 강원랜드 인공호수 주변 경관 조성공사를 맡았던 지역 건설업체 S사로부터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7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