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삼육대 산학협력단/SU홀딩스‥대학이 키우는 기술지주회사 '3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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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전문기업 특화…내달 설립기념식 개최삼육대 산학협력단(단장 천성수)이 5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직접 설립한 벤처기업 SU홀딩스가 지난 10월29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한양대와 서울대의 뒤를 잇는 세 번째 기술지주회사로,오는 12월16일 설립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는 올해부터 대학들이 직접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한 제도. 지난 2월4일 시행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SU홀딩스는 100년 이상 건강분야에서 뛰어난 인적,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 삼육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웰빙'과 '로하스'를 컨셉트로 한 건강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한다는 전략이다. SU홀딩스는 우선 12월 중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 제조 자회사 'SU natural'을 설립하고,뒤이어 내년 3~4월께 유산균제제 건강보조식품 자회사 'SU건강케어'를 세울 예정. 이 두 회사를 통해 다이어트 패치,천연 화장품,생활용품,장 기능 활성 건강보조식품,발효유 등 다양한 건강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2012년까지는 사업 범위를 더욱 넓혀 교육콘텐츠 개발 전문 'SU dumi',경영컨설팅 및 경영시스템 구축 'SU e-biz',실버사업 전문 'SU e-실버',농업분야 육성전문기업 'SU agriculture' 등 네 개의 자회사를 추가로 더 설립할 계획이다.
천성수 단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육대 산학협력단의 사업 전개 경험과 기술적 우위가 다른 상위 대학보다 한 발 먼저 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연구기반을 조성하고,이를 다시 더욱 좋은 기술 개발과 수익으로 연결시켜 궁극적으로는 학생 취업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고 기업으로서의 수익과 대학의 교육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건강전문기업 특화…내달 설립기념식 개최삼육대 산학협력단(단장 천성수)이 5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직접 설립한 벤처기업 SU홀딩스가 지난 10월29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한양대와 서울대의 뒤를 잇는 세 번째 기술지주회사로,오는 12월16일 설립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는 올해부터 대학들이 직접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한 제도. 지난 2월4일 시행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SU홀딩스는 100년 이상 건강분야에서 뛰어난 인적,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 삼육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웰빙'과 '로하스'를 컨셉트로 한 건강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한다는 전략이다. SU홀딩스는 우선 12월 중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 제조 자회사 'SU natural'을 설립하고,뒤이어 내년 3~4월께 유산균제제 건강보조식품 자회사 'SU건강케어'를 세울 예정. 이 두 회사를 통해 다이어트 패치,천연 화장품,생활용품,장 기능 활성 건강보조식품,발효유 등 다양한 건강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2012년까지는 사업 범위를 더욱 넓혀 교육콘텐츠 개발 전문 'SU dumi',경영컨설팅 및 경영시스템 구축 'SU e-biz',실버사업 전문 'SU e-실버',농업분야 육성전문기업 'SU agriculture' 등 네 개의 자회사를 추가로 더 설립할 계획이다.
천성수 단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육대 산학협력단의 사업 전개 경험과 기술적 우위가 다른 상위 대학보다 한 발 먼저 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연구기반을 조성하고,이를 다시 더욱 좋은 기술 개발과 수익으로 연결시켜 궁극적으로는 학생 취업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고 기업으로서의 수익과 대학의 교육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