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부동산 대폭락 시대는 없다' 등

◇부동산 대폭락 시대는 없다=부동산부(富)테크연구소장이 '부동산 대폭락 시나리오'를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반박한다. 지속적인 금리인하와 OECD 국가들의 평균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집값 등이 그 예다. 그는 한국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며 세계 각국이 공조체제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최적의 투자 기회라고 분석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내집마련 비책 등 알짜정보도 소개한다. (김경우 지음，한스미디어，1만2000원)

◇골든 임플로이=취업해도 경쟁이 이어진다. 낙오한 자는 퇴출되지만 능력 있는 '골든 임플로이'에게는 일류회사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저자는 직장에서 잘 나가는 사원들을 관찰해 그들의 여섯 가지 공통점을 파악했다.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할 것，회사에 공헌할 것 등 평범하지만 성공적인 회사 생활 철칙들이 돋보인다. (후루카와 히로노리 지음，김성은 옮김，은행나무，1만1000원)

◇유비쿼터스 사회의 지식생태 전략=다보스 포럼의 올해 주제는 '협업을 통한 혁신의 힘'이었다.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이 특정 개인이나 국가의 힘으로는 해결되기 힘들기 때문.저자는 지식，네트워크，협업의 3대 요소로 지식생태계적 관계를 이루며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진국의 지식 네트워크 발전전략과 우리의 현주소도 짚었다. (강승한 지음，진한M&B，2만원)

◇남편을 80억원에 산 어느 여류시인=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담담하게 서술한 수필집.소설처럼 사람을 사로잡는 극적인 요소는 없지만 일상 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사건들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따뜻한 숭늉을 마실 때의 기분，돌아가신 부모님께 쓰는 그리움의 편지 등 마치 누군가의 낡은 사진첩을 들여다 볼 때처럼 가슴이 훈훈해진다. (곽민 지음，소소리，1만원)